제598화 쓸데없는 소리
- 수십 년간 술법을 수련한 안보강도 여러 명장을 스승으로 모신 적이 있었고, 수많은 사람과 겨루어 보았으나 한율이 사용했던 술법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.
- 방금 한율의 전신을 감싸고 있던 붉은빛은 지금 당장 경배하지 않으면 못 버틸 정도로 엄청난 위압감을 내뿜었고, 그나마 안보강이 정신을 똑바로 차렸기에 망정이지, 자칫 한율에게 무릎 꿇을 뻔했다.
- “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많군. 만약 다른 재주가 없다면 이만 꺼져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