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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7화 죽을 길

  • 그녀도 장씨 일가의 이름을 들은 적이 있는지라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. 이세현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.
  • “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. 비록 장재성이 우리 로우 파에 3일이란 시간을 주긴 했지만 이미 사람을 시켜 블러드 캐슬의 골목들을 지키고 있을 거예요. 우리 로우 파 따위를 믿는 사람이 아니거든요.”
  • “그… 그럼 어떻게 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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