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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9화 살려줘

  • 그들은 친형제인데 이렇게 버림받을 줄은 몰랐다. 곧 검이 현문영의 몸을 꿰뚫었고 현문영의 몸은 두 동강 나 피가 사방으로 튀겼다. 동생이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본 현문규는 슬픈 표정이 없이 오히려 더 곽유찬의 뒤로 숨었다.
  • “곽 이사, 저 좀 살려줘요. 당신은 날 살려줄 수 있을 거예요.”
  • 곽유찬은 그런 현문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히려 차가운 표정으로 한율을 바라보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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