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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2화 인간과 뱀의 대전

  • “하하하, 한율. 네 몸이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이 뱀 앞에서는 소용없어. 저자들을 전부 죽여. 전부 죽이라고...”
  • 노선도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힘껏 블랙 아우라를 지탱했다.
  • 아우라가 사라져서는 안 됐다. 아우라가 사라지는 순간 뱀은 죽을 것이다. 뱀은 이곳 동물이 아니었기에 이 블랙 아우라를 통해 돌아가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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