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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7화 내가 알아서 해

  • 손우현은 멈칫하더니 한율의 시선이 홀의 뒤쪽을 향해 있는 것을 보고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.
  • “역시 한율씨는 못 속이겠네요. 약재 가게에 모신다면 분명 엄청난 도움이 될 터...”
  • 한율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백현도가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. 그를 본 손우현은 급히 일어나 백현도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깍듯이 인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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