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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2화 오해

  • 진세찬의 표정은 또다시 일그러졌다. 그의 실력으로는 안보강과 맞설 수조차 없었다.
  • 그러나 안보강은 아무런 공격도 펼치지 않았다. 안 그랬다면 진세찬은 이미 큰 상처를 입어 바닥에 드러누웠을 것이다.
  • 이때, 밖에서 분주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더니 곧 열몇 명이 방으로 들이닥쳤다. 하나같이 강력한 아우라를 뿜는 그들은 모두 진세찬이 부른 조수들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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