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52화 단하진을 노리는 사람들
- 강호빈의 눈빛 속에 사악한 생각이 번뜩 스쳐 지나갔다. 그렇다! 그에겐 아직 기회가 있었다! 단청아가 바로 그의 또 다른 기회이다. 강호빈은 지난번 단청아가 일부러 그를 유혹했던 일이 떠올랐다. 강호빈은 똑똑한 사람이다. 강호빈은 이정은이 그를 통해 단 씨 그룹의 더 큰 이익을 챙기려고 딸을 자신에게 접근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했다.
- 이왕 이렇게 된 거 강호빈은 이정은과 손잡고 단 씨 그룹을 빼앗는 걸 공모하기로 했다.
- 강호빈은 다시 사진으로 눈길을 돌렸다. 서준표와 키스를 하는 단하진의 눈가에서 달달함이 느껴졌고 강호빈의 가슴은 쿵 내려앉았다. 강호빈도 단하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었고 그녀를 갖고 싶었다. 그게 설령 하룻밤일지라도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