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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3화 나윤겸이야

  • 그를 놀리는데 다시 재미를 들여버렸다.
  • 점심을 먹고 난 후, 안세영은 시간을 확인해 보니 2시 반이었다. 오후에 그녀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부서 회의가 있어 회사로 돌아가 봐야 했다.
  • 나윤겸은 그녀를 회사 앞까지 데려다주었고 꽃다발을 안고 있던 안세영은 갑자기 고민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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