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83화 술에 취한 서희의 모습은 지나치게 귀여웠다
- 서희는 눈을 끔벅거리며 흐릿한 눈으로 곁에 있는 허영준을 바라보았는데 오늘따라 그가 더 멋져 보였다. 많은 지위 있는 사람들이 술을 권하려 그에게 달려왔을 때도 뛰어난 수완으로 사람들을 태연하게 대응하는 허영준의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. 서희는 이미 허영준의 마음을 얻었지만 주체할 수 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은 여전했다.
- “여보, 당신 오늘 정말 멋져. 당신이 너무 좋아.”
- 서희는 취기를 빌려 허영준에게 고백을 건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