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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9화 혼자가 아닌 그

  • 하지만 이렇게 그녀를 놓아주기엔 다소 아쉬웠다 하여 허영준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분홍빛 입술을 살짝 머금은 후 젠틀하게 몸을 일으켰다.
  • “됐어, 자!”
  • 허영준의 낮은 목소리는 분명 무언가를 참고 있는 듯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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