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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11화 지켜주고 싶은 단 한 사람

  • 서아인에게 이번 일은 단순한 업무가 아닌, 국가 문화재 보호에 이바지할 소중한 기회였다. 그녀에게는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사명과도 같았다.
  • “네, 지금 바로 출발할게요.”
  • 서아인이 전화 너머로 대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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