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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93화 납치

“죄송해요 아가씨, 흐윽… 내가 죽일 년이에요…”
진유선이 서아인을 안고 통곡했다. 쓰레기통을 끌고 지하 주차장으로 나온 그녀가 뒷좌석에 서아인을 눕혔다. 진유선은 경호원들이 저택내부로 들어오는 차량만 검문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.
그녀는 보안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서아인을 빼돌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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