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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7화 조력자

  • 임수정은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 때까지 주먹을 꽉 쥐고서 눈을 섬뜩하게 빛냈다.
  • 한편, 악의 구렁텅이에서 서준표를 구출해낸 단하진은 연회장으로 돌아가기도 전에 서준표의 손에 이끌려 텅 빈 룸으로 들어갔다.
  • 단하진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서준표를 올려다보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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