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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7화 훔쳐보다

  • “아저씨 많이 바쁘신 분이니까 아저씨 시간 빼앗지 말자, 응?”
  • 단하진이 부드러운 어조로 아들을 타이르자 서준표가 아이를 번쩍 들어 품에 안으며 말했다.
  • “아저씨 안 바빠. 조금만 더 놀다 들어갈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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