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827화 하고 싶은 일
- 서설영은 바닥에 무릎 꿇고 앉은 채 절망에 빠졌다. 그녀는 원래 찾아와 인정을 바랄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와서 다시금 여사님의 화를 돋우게 되다니.
- “예아월, 네가 뭔데 지후 오빠랑 결혼을 해. 넌 평범하기 그지없는 데다 아무런 실력도 없잖아. 너도 그저 강 씨 가문이란 집안 배경에 눈독 들인 거뿐이잖아. 할머님, 얘도 진심으로 지후 오빠 사랑하지 않아요.”
- 서설영이 큰소리로 떠벌렸다. 그녀는 이대로 마음을 접을 수 없었다. 그녀는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예아월을 끌어내릴 것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