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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30화 나연주의 외교 무대 데뷔

  • 봉주호는 막 넥타이를 매려던 참이었다. 아직 매지 않은 넥타이를 손에 든 채, 손을 내밀며 말했다.
  • “연주 씨, 넥타이 좀 매줄 수 있나요?”
  • 나연주는 우아한 걸음으로 다가와 그의 넥타이를 받아 들었다. 그 순간, 봉주호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다정하게 끌어당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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