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381화 드레스룸의 마법
- 점장은 한참 동안 여유롭게 하지원을 훑어보더니, 얼른 그녀에게 딱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골라냈다.
- 그녀는 매장 한쪽에 있는 단 하나뿐인 드레스 진열장으로 다가갔다. 그 안에는 갓 들어온 최고급 화이트 드레스가 있었는데, 드레스에 박힌 다이아와 보석이 밤하늘의 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반짝였다. 정말 럭셔리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었다.
- 그러나 드레스는 또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, 하지원의 동양적인 분위기와 찰떡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