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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2화 입 맞추고 싶다

  • 나윤겸은 손을 뻗어 텀블러를 건네받고 목을 축였다.
  • 그러자 안세영은 조금 어색하게 굳은 채로 눈을 끔뻑이며 나윤겸을 바라보았다.
  • ‘뭐야, 간접키스인가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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