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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28화 완전 실망이야

  • 그녀는 손가락을 뻗어 서희를 가리켰다.
  • “너...... 내가 어떻게 너같이 못난 딸을 둘 수 있단 말이냐. 너한테 정말 실망이야. 너 정말 나 서애화의 딸 맞아? 허가영이 널 키운 은혜에 미안하지도 않아? 넌 어떻게 부끄러운 걸 몰라......”
  • 서희는 깜짝 놀랐다. 어머니의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의 슬프고 실망한 표정을 보면서 그녀의 가슴도 먹먹하고 아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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