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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1화

  • 하필 이 예외는 서준표가 간절히 원하지만 얻을 수 없는 사람이다.
  • 사무실을 나온 단하진은 작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. 서준표의 과도한 호의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. 어느 날 자신을 내어주고도 서준표의 은혜에 보답할 수 없을 것 같아 두려웠다.
  • 단하진은 그런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거절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거절해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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