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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66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그 남자

  • 그녀는 이성희한테 혼날 각오로, 여대생처럼 순수하게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. 그녀는 짧은 패딩 하나 툭 걸치고는 조금 전에 감은 긴 머리도 자연스럽게 풀어 헤쳤다. 꾸미지 않았는데도, 그저 대학 새내기 느낌이 물씬 풍겼다. 그녀는 온몸에서 싱그러운 에너지를 뿜었다.
  • 살짝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, 옆 휴게실에서 이성희 목소리가 들렸다. 그녀는 피식 웃으면서 조용히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.
  • 엘리베이터 타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서, 옆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. 가게는 문 닫을 참이었는데, 그녀는 마지막으로 남은 빵 두 개를 간신히 샀다. 사실 거기서 먹으려 했는데, 가게 사장이 곧 문 닫아야 한다고 했기에, 그저 빵을 들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먹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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