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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48화 미래의 사위였으면

  • 고우신은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로 어떤 옷도 멋들어지게 소화하는 톱 모델이었다. 오늘 밤 그는 심플한 블랙 후드티를 입고 조명과 그림자 아래 왕자님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.
  • 신라임은 이미 잔뜩 신이 난 상태로 전성우에게 다가갔다. 이 남자를 안고 싶었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그래도 자제했다.
  • “자네가 고우신인가? 이야, 아주 인물이 훤칠하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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