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412화 하지원의 밤, 그리고 악플 전쟁
- “오늘은 내가 너무 많은 사람한테 미움을 산 것 같아.”
- 하지원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. 상까지 받았으니, 뒤에서 질투하는 사람도 당연히 많을 것이다. 크기가 정해진 파이를 누군가 한 조각 차지하면, 누군가는 당연히 덜 가져가는 법이다. 그러니 미움을 사는 것도 당연하다.
- 역시나, SNS에서는 악플 아르바이트생들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 하지원을 미친 듯이 까대고 있었다. 결국 하지원은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갔다. 제목은 ‘신인 여배우의 출세 비밀 대공개’ 이런 식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