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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7화

  • 단하진은 들었지만 나가지 않았다.
  • 서준표는 녀석을 데리고 소파에서 놀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소리에 초조하던 마음도 씻기는 것 같았다. 그는 이런 밥 냄새가 나는 생활에 정말 반했다.
  • 단하진은 반찬을 한상 가득 만들어놓았다. 아까는 아빠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들 셋만 남아서 먹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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