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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2화 변심

  • 그녀는 상훈이 예전처럼 그녀의 기분을 달래줄 줄 알았다. 하지만 상훈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.
  • “내가 눈이 멀었어. 라임처럼 착한 여자애를 외면하고 너같이 악독한 여자에게 빠졌으니.”
  • “내가 악독해? 내가 언제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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