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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1화

  • 지금 단하진은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만 느껴졌다. 이 남자는 사람을 홀리는 요괴같이 하루 종일 그 망할 놈의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.
  • 단하진이 멍해 있는 사이, 남자는 갑자기 긴팔을 뻗더니 그녀의 허리를 덥석 감싸 안았다. 단하진이 당황해하는 사이 그는 몸을 숙이고 고개까지 숙이고 나니 두 사람의 입술은 0.1c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.
  • 단하진의 얼굴은 순식간에 붉어졌고 숨결에는 벌써 남자의 청량하고 매혹적인 박하 냄새가 물씬 풍겼다. 그녀는 눈만 깜빡였다. 이렇게 가까이서 봐도 이 남자의 완벽한 피부는 여전히 아름다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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