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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4화 하진이는 복도 많네

  • “누구겠어! 당연히 서준표지! 보름날에 약혼한대. 드디어 딸을 시집보내는 거야.”
  • 단준석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. 게다가 훌륭한 사람을 사위로 들이게 된다니, 앞으로 회사를 단하진에게 물려준다면 더없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.
  • 이정은은 질투에 사로잡혔지만 겉으로는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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