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365화 여기는 내 세상이야, 당신 못 끼어들어
- “아마도 연예계 사람이 아니겠죠.”
- 이미연은 속으로 생각했다. 연예계 사람이 아니라면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. 연예계에는 나름의 룰이 있었다. 연예계 사람이 아니라면 감히 끼어들 수 없다는 것. 그리고 이쪽 세계에는 위아래가 엄청 중요했다. 하지원처럼 바닥부터 기어 올라간 사람은, 결국 남들에게 밟히는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.
- “두고 봐요! 제가 그 여자 톱스타에서 듣보잡으로 끌어내릴 테니까요. 그때가 되면, 드라마 오디션조차 볼 수 없을걸요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