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67화 노을 속의 키스
- 그녀는 더 이상 이미지 관리도 하지 않고 옆에서 감탄사를 연신 내뱉었다. 전성우는 꿀 떨어지는 애틋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휘날리는 앞머리를 정리해 주기도 했다.
- 한 시간 반 동안의 비행이 끝나고 나서야 푸르른 섬을 보게 되었다. 공중에서 보고 있으니 그곳은 마치 초록빛의 명주가 바다 위에 박혀 있는 것만 같이 장관이었다.
- 섬에 내리기도 전에 신라임은 이미 결혼식을 섬에서 진행하겠다고 결정하게 되었다. 그녀는 전성우를 향해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