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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2화 네가 부탁해 줘

  • “준석 씨가 화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길래 특별히 병문안 왔어요.”
  • 한 남자가 능청맞은 미소를 지으며 걸어 들어왔다.
  • 그 사람을 본 단준석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새빨갛게 물들었고 분노에 차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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