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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7화

  • 단하진이 고개를 돌리자 수영장 옆에 이미 중년 부인 두 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송예선을 바라보고 있었다. 송예선은 금방이라도 익사할 듯 애처롭게 도움을 요청했다.
  • “살…살려주세요. 전 수영을 할 줄을 몰라요…”
  • “이봐요, 아가씨. 어떻게 사람을 물에 빠뜨릴 수 있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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