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96화 맥슨 어디 있어?
- 나윤겸은 술에 취한 요원 한 명과 마주쳤는데 그 요원은 나윤겸에게 인사를 건네기까지 했다. 나윤겸이 그들의 평소 목소리를 흉내 내며 인사를 받아주자 술에 취한 남자는 나윤겸의 품에 술 한 병을 안겨 주기까지 하며 이번에 들어온 술이 맛이 없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.
- 나윤겸은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말하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. 그의 목표는 술을 선물받는 것이 아니라 전원 공급 장치를 찾는 것이었다. 마침내 그는 갈림길에 도달했다. 그는 문 하나를 응시하며 성큼성큼 다가가 노크를 했다.
- 안에 있던 사람이 문을 열자 나윤겸이 손에 든 술을 그에게 건네며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