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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9화 솜씨 발휘 좀 해볼게

  • 단하진이 고개를 끄덕였다. 불빛 아래, 서준표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. 약효가 센 약물이 그의 팔뚝에 꽂힌 바늘을 통해 한 방울 한 방울 그의 체내로 흘러 들어갔다.
  • 그녀는 생각했다. 임수정은 억지로 그와 하룻밤을 보낸 후 그에게 책임지라 할 생각이었을까?
  • 꽤나 그럴듯한 계획이었다. 아쉽게도 그녀와 부딪혔지만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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