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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72화 일촉즉발

  • 신채윤은 우울하게 발코니로 향했다. 잠시 혼자 조용히 있으려던 그때, 갑자기 등 뒤에서 어떤 남자가 긴가민가하며 그녀를 불렀다.
  • “솜아? 너 솜이야?”
  • 신채윤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.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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