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75화 난 신채윤이야!
- 이은숙은 아이의 양모로 둔갑한 채 심승연 부부를 데리고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향했다. 그녀는 심승연 부부가 보는 앞에서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뽑아 검사실로 들여보냈다.
- 하지만 신 씨 부부는 몰랐다. 이은숙이 유전자 검사기관의 직원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사실을 말이다. 검사는 여자아이의 머리카락 대신 미리 준비한 신라임의 머리카락으로 진행되었다. 덕분에 그들이 원하는 완벽한 유전자 검사결과 보고서가 신 씨 부부의 손에 쥐어졌다.
- 게다가 여자아이의 어깨 뒤에는 그들이 찾고 있는 딸과 똑같은 반점도 있었다. 그들은 기쁨의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