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745화 여기서는 모두가 내 말을 들어야 해
- 그 칼은 서우진의 심장을 찌르는 듯했다. 은담비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의 심장도 함께 부서질 것이었다.
- 이때 서우진의 심박수는 이미 정상 범위를 넘어서며 마치 심장조차 은담비의 생명을 걱정하는 듯 반응하고 있었다.
- 담철국의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일고 있었다. 그는 사실 서우진을 죽이고 싶었다. 그렇게 하면 저 아래에서 아들에게 변명할 수 있었는데 은담비를 죽이는 것은 그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다. 서우진을 죽인다면 그의 분노가 해소될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