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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7화 협박하다

  • 설마 묵었던 호텔에 떨어뜨린 건 아니겠지? 비행기? 택시? 망했다. 그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.
  • “그게··· 지난번에는 누군가 저를 쫓아와서 당신 차에 타게 된 거고, 목걸이는 일부러 훔친 게 아니라 제 머리카락에 걸렸던 거예요. 당신 경호원들이 저를 끌고 내리며 목걸이도 그대로 딸려온 것 같아요. 죄송해요··· 저 도둑질한 거 아니에요.”
  • 예아월은 정중하고 진지하게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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