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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75화 하지원의 마음이 무너진 순간

이성희는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하지원을 바라보며, 문득 걱정되기 시작했다. 이 일을 하지원에게 말할지 말지 고민했다. 혹시나 촬영 분위기를 망칠까 봐 걱정되었다.
휴식 시간이 되자, 하지원이 이성희에게 다가오더니 휴대폰을 달라고 했다.
“성희 언니, 나 폰 좀 쓸게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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