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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62화 강자의 결혼식, 그리고 새로운 시작

  • 이렇게 대단한 가문끼리 손잡은 결혼식이니, 보는 사람마다 눈이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.
  • 연회장 한쪽, 서우진이 앉은 테이블은 모두 젊은 사람들뿐이었다. 신소경, 강은결, 대통령 집안의 두 남매까지. 남자들은 키 크고 잘생긴 데다, 여자들은 하나같이 예쁘장하고 눈에 띄었다.
  • 결혼식은 밤 9시까지 이어졌다. 하루 종일 새신부로 있었던 나연주는 발이 빨갛게 쓸릴 정도였다. 하이힐은 역시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. 아무리 맞춤 구두라도 오래 신으면 발이 붓고 아픈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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