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49화 스캔들이 터지다
- 잠결에 서준표가 그녀의 침대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단하진은 그리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.
- 단하진은 서준표와 조금 거리를 두고 누웠다. 겨울 햇살이 창밖으로 쏟아져 들어오니 따뜻하고 포근했고 남자의 고른 호흡이 그가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다는 걸 말해주었다.
- 이렇게 대놓고 서준표를 훑어보는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, 단하진은 바로 기회를 잡았고 그녀의 아름다운 한 쌍의 눈동자는 서준표의 얼굴을 자세히 훑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