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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10화 적당히 하세요

  • 나연주는 그에게 셔츠를 입혀주었다. 봉주호는 단추를 잠글 수조차 없었기에 그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.
  • 나연주가 그에게 단추를 잠가 주려면 그의 가까이 가야 했다. 봉주호는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 그녀가 집중하는 사이 그는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했다.
  • "당신... 당신 좀 적당히 하세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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