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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16화 연극

  • 신라임은 그의 평가에 당연히 조금은 실망했지만, 그것 때문에 기가 죽지는 않았다. 그녀는 농담 섞인 어투로 이렇게 말했다.
  • “적어도 못생긴 건 아니잖아요?”
  • 전성우는 몇 초 동안 가만히 있었다.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나? 못생겼다는 말은 그녀에겐 아주 먼 단어였다. 그녀의 외모는 연예계에 던져 놓아도 여배우들 사이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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