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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6화 너한테 시집갈게

  • “안 돼, 지난번에 아월이는 외국으로 도망치기까지 했어.”
  • 예호석은 딸이 가여웠다.
  • “이천억이에요! 우리가 어디 가서 그 큰돈을 마련해요? 아무튼 당신이 교도소에 들어가는 건 절대 안 돼요. 당신이 들어가면 나도 못 살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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