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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50화 납치

  • “각하, 차에 가서 서희 씨를 기다리는 게 어떨까요?”
  • 이런 장소에서 서희와 너무 친근하게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에 담양이 제의했다.
  • 작게 고개를 끄덕인 허영준은 차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며 명령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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