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58화 그냥 감상만 하는 게 좋아
- 이아정은 속으로 은담비가 서 대표님 앞에서 불쌍한 척해서 동정을 얻어낸 것을 알고 마음이 불편했다. 그녀는 서 대표님이 은담비를 정말 좋아하는 줄 알았다.
- 은담비는 이아정이 전혀 의심하지 않자, 점점 더 이야기를 지어내는 데 능숙해졌다.
- "서 대표님은 정말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야. 그때 마침 내가 재개발 보상금을 받아서 외숙부네가 돈을 요구하며 나를 괴롭히고 있었어. 그래서 그 얘기를 무심코 서 대표님에게 말했지. 그래서 언니가 그날 로비에서 대표님이 나를 도와주는 걸 본 것도 그것 때문이었어. 나를 괴롭히는 걸 알고 나서 도와준 거야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