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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1화 마음에 없는 사과

  • 그렇게 얻은 결론은 하나다. 남자에게 함부로 다가갔다가 정작 고통받는 건 자신이라는거.
  • 그런데 단하진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. 문이 열리고, 흰색 정장을 입은 임수정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단하진에게로 걸어와 주동적으로 말을 걸었다.
  • “하진 언니, 얘기하고 싶어서 왔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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