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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79화 오랜만이에요

  • “왜 회사를 물려받는 게 너여야 하는데? 왜 나는 안 돼? 너 나 몰래 아빠한테 널 더 잘 챙겨달라 아부했지?”
  • 신채윤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.
  • “난 그런 알량한 짓은 안 해. 다 아빠 결정이셔.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에 따르는 거고. 회사를 물려받는 거 하나 때문에 바뀌는 건 없어. 그러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마. 회사를 운영하는 거에 있어선 나도 별로 자신이 없으니까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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