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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84화 벌받는 기분

  • “이성희 님, 하지원 님, 오셨네요. 두 분을 위해 최고의 테라피스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.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.”
  • 하지원과 이성희는 직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. 코너를 돌자마자 내려오는 사람과 하마터면 부딪칠 뻔했다. 하지원이 고개를 들자, 상대도 동시에 올려다봤다. 둘의 눈이 딱 마주쳤다. 이미연이었다.
  • 이미연도 여기서 하지원과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던지 잠깐 멍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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