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68화 무서운 거 아니거든요!
- 결국 전성우는 그녀를 안아 올려 별장으로 향했다. 신라임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야자 숲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.
- 남자가 글쎄 안으면 안은 거지, 그녀에게 장난까지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. 그는 일부러 힘을 풀어서 신라임이 그를 꽉 끌어안아 품에 기대게 만들었다.
- 게다가 그는 빙빙 돌기까지 했다. 신라임은 짜릿함을 느끼는 동시에 시시각각 긴장하고 있기도 했다. 분명 그가 그녀를 떨어트리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무서운 것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