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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2화 미꾸라지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

  • “진정해. 내 느낌에는 상대도 준비를 많이 하고 온 것 같아. 그들의 덫에 걸리지 말자고.”
  • 이은미가 단하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.
  • 단하진은 회의실로 걸어가 자리에 앉아있는 다섯 명을 바라봤다. 두 명은 변호사, 한 명은 책임자, 그리고 두 명은 상대편 회사 직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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